씰리침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엑스퀴짓 H' 선보여…"월 200개 판매 목표"

입력 2024-02-07 11:36   수정 2024-02-07 11:46


씰리침대는 2014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매트리스 '엑스퀴짓' 시리즈의 신작 '엑스퀴짓 H'(Exquisite H)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엑스퀴짓 H는 엑스퀴짓의 세 번째 제품이다. 씰리침대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로 불리는 수면 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실제 전작인 '엑스퀴짓 ∥'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씰리코리아에 따르면 2012년 5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고성장, 2021년 약 3조원 수준으로 커졌다.

씰리침대는 올해 엑스퀴짓 H 판매 목표치로 월평균 200개를 제시했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지난해 엑스퀴짓 ∥ 판매량이 월평균 100개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 150개에 달한 만큼 엑스퀴짓 H 판매 목표치는 200개로 설정했다. 목표 매출은 프리미엄 매트리스 매출의 10%인데 지난해 매출을 고려하면 올해 67억~7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엑스퀴짓 H는 씰리침대의 기술력이 집약된 티타늄 합금 소재의 ‘레스트 서포트 코일'(ReST Support Coil)을 적용했다. 해당 스프링은 3단계에 걸친 구간별 서포트 기능이 특징이다. 전작에 비해 상단부·중앙부·하단부의 각 지지율이 17%, 34%, 4%씩 개선됐다는 게 씰리침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스프링 측면을 감싸는 씰리침대 특허 기술이 반영된 '유니케이스XT'가 적용돼 정형외과적으로 최적화된 신체 맞춤형 지지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엑스퀴짓 H는 이중 나선 구조의 토네이도 스프링을 사용해 강한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는 전용 하단 매트리스를 별도로 운영한다.

‘엑스퀴짓 H’는 내장재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강조했다. 캐시미어와 울 패딩을 사용해 부드러운 매트리스 감촉을 극대화하고 통기성과 보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판매 채널에 따라 백화점 판매용 ‘엑스퀴짓 헤븐리 시더'(Heavenly Cedar)와 판매점 전용 ‘엑스퀴짓 하이랜드'(HighLand)로 나눴다. 백화점 판매용 헤븐리 시더는 허리 부분에 천연 라텍스를 추가, 허리 안전성을 더했다. 판매점용인 엑스퀴짓 하이랜드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의 산악지대로부터 모티브를 딴 외관이 특징이다.

가격은 전작보다 소폭 인상됐다고 전했다. 전작인 엑스퀴짓 ∥의 가격은 모델별로 600만원대부터 900만원대 후반까지 형성돼 있었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엑스퀴짓 H는 143년을 이어온 씰리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 쌓은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체형과 수면 취향을 고려한 최적화된 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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